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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작고 빠른 태블릿, 기대되는 블랙베리 플레이북
지금 얼리어답터들의 세상은 애플의 아이패드2로 온통 웅성대고 있습니다. 10인치의 화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무게를 100g 정도 줄이면서도 성능은 몇배로 늘려버린 아이패드2에 열광하고 있는 분들은 대단히 많죠. 사흘만에 초기 생산량 백만대가 거의 나갔다니 대단한 인기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제품은 따로 있습니다. 10인치 화면은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쓰기에는 좀 큰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고요, 현재의 갤럭시 탭을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7인치 화면을 쓴 제품에 대해 나름의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RIM의 태블릿, 블랙베리 플레이북 또한 제 관심대상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블랙베리 토치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만나 본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우..추천 -
[비공개] 모토쿼티, 드디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업그레이드!
우리나라에 몇개 안되는 쿼티 키패드 내장 스마트폰인 모토쿼티 A853(마일스톤 한국판; 드로이드로도 알려져 있는)의 안드로이드 2.2(Froyo) 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덧붙임 : 업그레이드 후기는 아래 정리했습니다. 2011/03/19 - 모토쿼티, 기다리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해보니 모토쿼티의 프로세서가 600MHz의 속도인지라 프로요 전체 기능이 지원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토로라 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 지원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실 모토쿼티 프로세서가 600MHz긴 해도 Cortex A8 계열인지라 그렇게까지 허약하진 않습니다. 다음은 주요 업그레이드 사항입니다. - 모바일 핫스팟 지원- 플래시 지원- 무선랜 802.11n 지원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는데, 재미있는 건 802.11g까지만 지원되던 무선랜이 프로요 업그레이드를..추천 -
[비공개] 부드러워진 인텔과 RIM,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
프로세서 시장의 세계 1위 인텔은 누가 뭐래도 엔지니어가 중심이 된 회사입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CPU 기술을 자랑하는 인텔을 지탱하는 기둥이기도 하죠. 블랙베리로 비즈니스 스마트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의 RIM(Research In Motion) 또한 앞서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두 회사들이 요즘 대한민국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인텔을 볼까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만, 인텔은 걸그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를 자사의 홍보모델로 계약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말 그대로 인텔의 얼굴을 담당하게 될텐데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런칭과 함께 비주얼 드림즈라는 노래도 만들었죠. 팬분들이라면 잠시 감상해 보시고요. '딴딴딴..추천 -
[비공개] 아이덴티티 크론, 중저가 태블릿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기 시장에서 중소기업은 그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분야의 초기 시장 개척에 성공하는 것은 비단 중소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려운 일이지만 설사 시장 안착에 성공하더라도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채널 확보 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그 이후의 성장과 후속 제품 출시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개척한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이 진입하면 그와의 경쟁에서 탈락하기 쉽다.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 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많은 기업들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여러가지 난관 앞에서 무릎끓어야 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아이덴티티 탭. 올레패드 또는 KT패드라는 이름으로도 ..추천 -
[비공개] 선이 없어 편해진 복합기, 삼성 SCX-3205WK
삼성전자의 무선 레이저복합기 SCX-3205WK 리뷰, 두번째 시간이다. 제품의 주요 특징과 디자인 위주로 이야기했던 지난 편에 이어 이번에는 '무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1/03/01 - 작고 예쁜 삼성의 무선 레이저복합기 SCX-3205WK를 만나다 이 제품을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부분은 바로 '무선'. 선이 없다는 요소다. 이미 무선랜, 무선마우스, 무선키보드 등 많은 기기가 무선화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복합기도 그 대열에 참여한 셈이다. 그것도 네트워크 상에 하나의 구성요소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것이다. 덕분에 이 제품에는 무선랜 공유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리뷰용 제품 또한 무선 공유기가 함께 들어있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없는게 보통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PATech의 제품으로 작지만 DMZ나 802..추천 -
[비공개] 모토로라 아트릭스, 스마트폰 그 이상이 되다
모토로라는 전통적인 휴대폰 강자입니다. 아날로그 휴대폰 시절부터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도 꾸준히 제품을 만들어 히트작을 만들었죠. 아날로그 시절에는 당시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스타택은 부의 상징이었고 디지털 시대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키배드의 RAZR라는 대히트작을 내놓았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대에는 빠르게 적응하여 드로이드라는 히트작을 내놓습니다만, 국내에서는 너무 늦게 출시[각주:1]되는 바람에 그리 좋은 실적을 올리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3월 2일), 모토로라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트릭스를 대한민국에 발표했습니다. 1월의 CES에서 많은 화제 속에서 공개되었던 아트릭스, 과연 어떤 스마트폰일까요? 모토로라의 첫번째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추천 -
[비공개] 작고 예쁜 삼성의 무선 레이저복합기 SCX-3205WK를 만나다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시작한지는 벌써 꽤나 오래된 일이지만 다른 분야와는 다르게 그 위상이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전지현의 전설은 여기서부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지현'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발굴한 CF로 인상깊은 마이젯 프린터도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1983년 팩시밀리가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죠. 뒤이어 1991년에는 레이저 프린터를, 1995년에는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2003년에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까지 내놓았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삼성전자는 2009년 기준으로 모노/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컬러 레이저 복합기 부문에서는 세계 2위를, 흑백 레이저 복합기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업을 이룬 바 있습니다. 오늘부터 3편에 걸쳐 소개해 드..추천 -
[비공개] 슬라이딩 쿼티 스마트폰, 블랙베리 토치 미리보기
RIM의 블랙베리는 특히 서구권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약 8만대 정도의 판매량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블랙베리 제품들이 부진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부실한 AS, 부족한 멀티미디어 활용도, BIS 요금 별도 부과 등을 들 수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어려운 사용법이라 할 수 있겠죠. 2010/11/09 - 블랙베리 펄, 대중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까 2010/09/13 - 대한민국에서 블랙베리 사용하기 비즈니스 메지징에 특화된 제품인지라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기종에 비해 접근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익숙해진 다음에는 다른 문제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죠. 그런 문제들로 인해 블랙베리..추천 -
[비공개] 바다 OS, 삼성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가 시험대
바다? 그게 뭐지? 바다(bada)라는 것이 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모바일 기기용 플랫폼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과 비슷한 종류라 하겠다. 바다가 다른 OS와 다른 점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100% 국산은 아니더라도 삼성에서 개발하던 SHP라는 플랫폼이 그 기반이며, 바다 기반 스마트폰은 첫번째 웨이브를 시작으로 작년말에 바다 1.2와 함께 나온 웨이브2까지 다섯 기종이 나왔으며 바다는 첫 선을 보인지 1년 만에 벌써 2.0이 나올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바다를 둘러싼 에코 또한 성장속도가 나쁘지 않다. 바다용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7000개를 넘어설 정도. 하지만 여기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이 있다. 공개 OS인 안드로이드가 있는데 왜 독자 OS가 필요한가? 안드로이드는 모든 소스가 공..추천 -
[비공개] 5세대 그랜저, HG와 함께 달려보니
그랜저HG 리뷰 두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직접 차를 타고 달리고 난 뒤의 느낀 여러가지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이다. 무려 다섯번째 세대 그랜저인 그랜저 HG, 과연 그 명성에 걸맞는지 살펴보자. 2011/02/14 - 5세대 그랜저HG, 이런 멋을 가지고 있더라. 평로 주행 처음 예열을 마치고 차를 몰고 나가면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낮은 RPM에서도 충분히 토크가 발휘된다는 점이다. 1000~2000 RPM을 유지한 상태로도 저속에서의 토크가 좋아 시내 주행에 필요한 속도 만큼 올리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 이는 대배기량 엔진의 특성 가운데 하나로 처음에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지만 가속하면 굳이 RPM을 많이 높이지 않아도 빠르게 반응하는 편이다. 시내를 주행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차를 몰아봤는데 동력전달이 매끄럽고 변속시 미션에서의 변속 충..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