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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하버드의 생각수업
일본의 수재였던 저자 '후쿠하라 마사히로'가 INSEAD(유럽 경영 대학원)에 유학하면서 동양(특히 일본과 한국)의 교육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이곳 INSEAD에 유학 온 학생들은 사고할 수 있는 힘을 바탕으로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능력은 단순 주입암기식 학습법에 익숙했던 동양학생들과는 심한 격차를 보인다. 과연 '생각할 수 있는 힘'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방법을 읽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을 펴 낸 것이다[footnote]2016년 3월..추천 -
[비공개] 지금까지 없던 세상
오래전부터 싶었던 책, 여태까지 도서관에서 이 책처럼 대출하기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갈 때마다 대출 중이였으니..... 이세돌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로 미래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되었던 지난 2주간의 시간이 겹치면서 이 책을 더 애타게 기다렸다. '지금까지 없던 세상' 책 제목 자체만으로도 존재했던 것이 사라지고,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 새롭게 등장할 것 같은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이미 우리는 오랜 역사동안 물질, 사상 등의..추천 -
[비공개]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예전에 어느 지인에게 내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난 작가랑은 결혼하지 않을거야....... 작가라는 직업은 보기에는 서정적이고 뭔가가 있어 보일 것 같지만, 어떻게 해서 작가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작가는 슬픔이 많은 사람일거야......"라고. 로또번호가 1등당첨번호랑 ±1씩 틀려 꽝이 된 느낌 작가 장석주의 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를 통해 글쓰는 작가에 대한 내 했던 그 말이.......추천 -
[비공개] 교사라면 적어도 이래야 한다 - 돼지가 있는 교실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마지막 학예회를 다녀온 후로 교사 역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아들의 담임 선생님은 작년에도 졸업생을 보냈으며, 당시 거의 일주일동안 마음을 추스리지 못했다며 이별의 아픔을 전했다. 올해도 졸업생을 보내야하니 6학년 담임하기 싫다는 속마음을 내보였다. 그리고 아들의 졸업식에 가서도 담임 선생님의 제자에 대한 애틋한 심정과 마음이 밥벌이를 위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직업교사(?)와는 확연히 구별됨을 알 수 있었다...추천 -
[비공개]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난다 -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장석주 저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수 많은 작가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이 많아지는 이 좋은 기분을 정말 간만에 느껴본다. 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라! 책! 책!" 외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어느 책의 제목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그 책의 제목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이다. 이 짧은 문장 하나로 책 읽지 않는 나에게 시원한 Uppercut을 날려본다. 이전..추천 -
[비공개] 스타트업 창업가 성공비법 - 배수진?
승률이 낮은 배수진 전략 위기에 빠진 장수의 마지막 전략 중의 백미는 '배수진(背水陣)'라 꼽을 수 있다. 전쟁 영화에서도 이 전략이 자주 적용되는 걸 보면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모양이다. 장수가 배수진을 구사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1. 앉아 죽느니, 죽을 때 죽더라도 싸워 보자. 2. 죽을 각오를 싸운다면 승산이 있을거다. 3. 스스로를 사지로 내몰아 남아 있는 모든 힘을 다 투입하자. …… 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배수진 전략의 효과는 있기..추천 -
[비공개] 수강료 6억원을 현금 고집하는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6억원을 현금 강요하는 김해시 주민자치센터 2016년 1월 현재 김해시 주민자치센타에서 운영하는 교양강좌의 수강료는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 정확히 말해 전부가 아니라 대부분 강좌의 수강료는 현금으로 내야한다. 왜 현금결제를 해야만 하는지는 앞선 글 '박수치는게 맞는데, 나는 왜 짜증날까?'에서 밝혔듯이 2가지로 요약된다. 1. 김해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문화강좌는 현금결제로 규정되어 있다. 2. 이러한 문화강좌는 주민자치센..추천 -
[비공개] 부산 좌천동 동굴집
기억속에서 까마득히 잊혀졌던, 대학 학창시절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전설의 그 집! 지방신문을 통해 그 존재를 다시 깨워냈다. 전설의 그 집! 바로 '동굴집'이다. 동굴집이 한 동안 폐쇄되었다가 이번에 새로 개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분위기상 이런 가게는 친한 친구들과 술한잔 걸치는게 제 맛있겠다. 아쉽게도 갤러리와 전통술 보관소로 운영된다고 하니, 과거의 대포집 분위기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다행히도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동굴주점 '용꿈'이 ..추천 -
[비공개] 빠다코코낫 폭탄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들을 위해 나이키 농구화를 선물을 했더니, 아들이 빠다코코낫을 만원어치나 사 줬다. 빠다코코낫은 내가 중학교 다닐 때부터 좋아하는 과자다. 농구화 선물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빠다코코낫을 이렇게 많이 줬을까 싶은 생각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들의 빠다코코넛 선물을 전혀 상상하지 않았은 터라 우습기도 하면서, 아들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대견한 마음 뿐이다. 지금까지는 자식을 제대로 키운 것 같다. ..추천 -
[비공개] 설 연휴 @ 부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부산 이기대 공원에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갔다. 바람도 없어 좋은 날씨였다. 생각보다 밋밋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우리에게 짜릿함 혹은 절경이 주는 탄성을 불러 오지 못했다. 매스컴에서 하두 떠들어 되니 간 것인데....발걸음을 두번할 만한 임팩트는 없었다. 고픈 배를 달려며 경성대 & 부경대 일대를 돌아 다녔다. 나의 학생시절이 자꾸만 떠오르는 '응답병'을 겨우 억눌렀다. 연휴 끝물이라 하지만 대부분 상가는 영업을 하지 않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