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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영화] 베를린 - 류승완 감독 ★
ㅇ 베를린 ㅇ 감독 : 류승완 ㅇ 배우 : 류승범, 하정우, 전지연, 이경영, 한석규 ㅇ 1월 31일,메가박스 목동 한국의 본 시리즈 탄생!! 역시 나의 하정우, 아주 딱이야 류승범, 살아있네 한석규 오, 전지연?관심의 시작,그리고 쟤 누구야? 궁금해진 배정남 류승완 감독의 힘이 이런건가보다. 남북을 차용했지만 어찌보면정말 단순하고도 평범한 범용적 스토리인데(CIA vs FBI 등대치상태에 있는상대를 설정하면 뭐든 다 말이 되는.)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게 하는 힘이 상당하다. 비슷한 얘기라도 어떤건 안 되는데,얘는 되는.대체 이 차별성의 근원은뭘까? 연출인가? 연긴가? 촬영인가? 편집?? 아니면 그 모든게 다? 아.. 다시한번 느끼지만 영화 만드는 사람들 정말 멋지고 부럽. 암튼 영화는 초반부터 내편/네편이 확실하게 정해지면서 관객과 주인공은 한 편이 되..추천 -
[비공개] 10년 일기장, 다이어리 - Journal 10+
돌아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일기를 참 열심히 쓰는 아이였다.특히 초등학교 4학년인가부터 6학년까지는공책을 붙여가며 열심히 써서나중엔 제법 두꺼운 책이 되었다.살짝 감상적이기도 해서 더러 시도 쓰고 그랬던걸로 기억한다.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남아 있는 일기장은 한개도 없다. 그 시절의 나를 들여다 보고 싶은데,없어진 가족앨범과 더불어 생각할 때 마다 아쉽고 애석하다. 학교시절 일기장은 스스로 버리거나 이사다니며 잃어버렸고,대학교 졸업 이후 띄엄 띄엄 PC로 쓰던 일기는DB업데이트를 잘 못 엎는다거나,업체가 망하거나,백업을 안하거나 등등어찌저찌의 이유들로 없어져버렸다. 그렇게 딱히 일기란걸 따로 안쓰고 산 지 꽤 되었다. 고작해야 회사 탁상 달력에약속 정도 적어두는정도.그러다 2009년 10년 일기장이란걸 알게 되었..추천 -
[비공개] 삼성 모바일 미니빔프로젝트 EAD-R10
미니빔을 구매하고자 했던 이유 1) 영화를 큰 화면으로보고 싶음 (42인치 TV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짐) 2)춘천에 온 가족이 모이거나, 캠핑가거나 했을 때 함께 모여서 보고 싶음 이런 목적으로삼성의 피코, LG미니빔, Acer330 등과 비교하면서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이동성이 최우선! 가장 가지고 다니기 쉽고 (제일 작음), 가격도무난한 (다른 것들은 70~90만원대, 얘는 20만원대)삼성미니빔으로 결정했다. 어제 받아서 잠깐 테스트 해보니몇가지단점도 보이지만,대체로 내가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게 잘 산 것 같다. ▲ 갤럭시노트를 미니빔에 연결한 모습 (왼쪽 미니 삼각대는 디카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고릴라pod인데, 아주 딱 좋음) 이 빔은 단순히 기기의 영상들을 쏴주는 것만 한다. 갤노트등 MHL 지원이 되는 기기가 가능하고 (갤스3 경우 별도 어댑터가 들어 ..추천 -
[비공개] [공연] 디즈니 온 아이스 - 프린세스 & 히어로즈
ㅇ 디즈니 온 아이스 ㅇ 1월 19일 / 올림픽공원 - SK핸드볼경기장 ㅇ 좌석 : 1층 링크사이드8만 6천원 (정가 12만3천원에서 30% 할인가) 아 이날, 감기로 몸은 미친듯이 무거운데 약속은 약속이니 데리고 길을 나설 수 밖에.. 링크 사이드 좌석, 즉 아이스링크를 코 앞에서 보는좌석이라는거지. 그 좋은 자리에 앉았건만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뭘 봤는지 기억이 정말 헤롱이다. 나야 디즈니 공주님들에 대한 환상이 있을리가 만무하고,다만 첨보는 아이스공연이니스케이트 타는모습은 어떨까궁금하긴 했더랬다.흠.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아님 이젠 정말 뭐 아주 대박이 아닌 이상 이 노무 말초신경들은 노쇠할대로 노쇠해서 별 다른 감흥을 못 느끼는거니, 그런거니!! TV에서 김연아가 하듯 왕 빨리 빨리, 높이 높이 막 휙휙!! 달려 달려! 그럴 줄 알았..추천 -
[비공개] [맛집] 신사동 가로수길 복고 경양식 - 모단걸응접실
예전에신사동에 살았던 적이있다. 가끔 들렀던이거리는 그야말로 가로수가 이쁜 가로수 길이었다. 갤러리들도 간간이 있어 쇼윈도 너머로 이런 저런 구경하면서 걸을 맛이나는 고즈넉한 거리. 수 년 새 '뜬다' 소리가 들리더니 요새는 뭐 왁자지껄, 상업 자본 몰려 오면서 밥집과 술집과 옷집으로 그득. 엊그제 뉴스를 보니 이젠 뭐 글로벌 패션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며패션코리아 어쩌구 하던데... 일단 사람많고 복닥거리면싫고 보는내게는 맞지 않는 취향의 동네가 되버렸다. 그나마 가끔강남에서 약속이있을 때면 어쩌다 가게 되는데 (물론 술집인 경우가 대부분), 지난주엔 오랫만에 만나는 분과조용하게 밥 먹으면서 얘기할 곳을 찾아야 했다. 가로수 길 중에 역에서 가까울 것, 술 집은 배제, 너무 젊은 취향도배제... 이런 몇 가지 원칙으로 윙스푼, ..추천 -
[비공개] [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 안나 가발다
ㅇ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원제 : Je L'Aimais) ㅇ 안나 가발다 / 이세욱 옮김 ㅇ 문학세계사, p224, 2009 아, 역시 나는 이런류는 체질이아닌가봐. 대체 이게 왜 그렇게 열렬한 환영을 받는거냐고.. 리뷰 읽어보면 하나같이다들 공감부르스 난린데, 도대체 내게 결핍된 그 무엇이 무엇인지 너무도 알고 싶다. 정말이지 누가 좀 알려주면 하는 맘이다. 굳이 줄거리를 얘기해보자면 결혼해서 멀쩡히 살던 남편,다른 여자가 생겨 휭 짐을 싸고 떠나버린다. 한마디 소리도 질러보지 못한 채 망연자실 남겨진 여자.며느리를 이뻐하는시아버지가자기 집으로 데려가 하루 쉬게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말랑 말랑 감정이라곤 없어 보였던이 시아버지 알고보니'비밀 과거 이야기 - 나도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댄다'라며프랑스 소설답게 아주 길게 주절거린다. 시아버..추천 -
[비공개] [인물] 마리 앙투와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 슈테판츠바이크
ㅇ 마리앙투와네트 베르사유의장미 ㅇ 저자 : 슈테판츠바이크 ㅇ 옮긴이: 박광자/전영애, 청미래, p552, 2005 아, 역시 스테판 츠바이크는 대박이다. 천재다. 중립적인 시선으로 담담하게 마리앙투와네트와 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로 첨 알게 된이 분,몇 권 안되지만 읽을 때 마다 감탄하게 하는 이 분의 책은 정말 대단하다. 흡사 직접 두눈으로 본 것만 같은흡입력,그리고인간을 꿰뚫는 그 심리묘사. 영화 레미제라블을 본 후 프랑스 역사에 대해좀 더 알고 싶어골랐다. 내또래 대부분 여자들은만화책베르사유의 장미로나마 사전 배경 지식을 득한 모양인데난 뭐 전혀 문외한, 고작해야'빵이 없으면 케잌을 먹지?'라고 싸가지 없게 말한 사람이려니...수준이니 말 다했다.근데 이 말도 이 사람이 한 게 아니라며?나의 무지 반성한다. ..추천 -
[비공개] 약 20년만이다. 지독한 감기
아, 내 평생 이런 감기. 1996년인가 95년인가,펄펄 끓는 체온으로까루룩해지기까지 해서 그 밤 결국춘천에 있는엄마까지 오게 만들었던,15년도 더 된 그 날의 감기 이후 아마도 처음이지 싶다. 감기로 온 몸이 쑤시고 아플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내 평생 처음의, 강도 최고 감기가 아닐까 싶다. 지난 수요일 저녁 목이 칼칼한 것으로 시작된 감기는 바로 다음날부터 극심한 근육통과 찢어질듯 아픈 목, 기침에 기관지염, 정신을 못 차리겠는 두통으로꼬박 1주일을 사람을 아주 들었다 놨다.주사와 약도 무색하게주말을 지나고도 크게 나아지지 않아급기야 월요일 회사도 하루 결근. 어제 겨우 겨우 출근해서 헤롱거리다 링거 맞고 일찍 퇴근. 무려 9시반부터 쓰러지듯 잤다. 오늘 새벽, 눈을 뜨고 조심 조심 몸 상태를 살피는데 오오..정신..추천 -
[비공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파이이야기 ★
ㅇ Life Of Pi ㅇ 감독 : 이안 2009년 3D 아바타 충격 이후 최고인듯! 대박 영상의 진수!! 게다가 스토리까지 완전 감탄, 이것이 바로 영화다운 영화!! 몇 해 전 한창 베스트셀러로 인기 있던 "파이이야기" 그냥 제목만 보고는뭐지? 수학이야기로 말하는 자기개발서 이런건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와.. 영화보니 완전 대박. 원작은 어떨지 궁금해서 책도 바로 주문했다. 정말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대체 저걸 어떻게 찍었지? 싶은 장면들이 너무 많다. 나중에 찾아보니 호랑이없이 주인공이 단독으로 연기를 하고 (감독이 호랑이를 대신한다거나 하면서..) 나중에호랑이를 CG로합성 했다는데 저게 가능하다니,정말 신기할 따름이다.현란한 기술력으로 정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상 대작이 탄생한 것 같다. 난 일반 디지털로 보았는데 3D..추천 -
[비공개] 모카포트로 만드는 라떼, 이케아 우유거품기 짱
보덤과 띠아모 등5만원정도 가격대의 수동 거품기를 보던 중에댓글로 추천 받은 이케아 우유거품기! 우아아아!택배비가 더 들어 더들어! 5천원도 채 안되는 돈으로 구입. 생각도 못했는데완전 땡떴다. 직접 사용해 보니 오 이거 정말 괜찮음. (다른 거품기는 써본 적이 없으니상대적 비교품질은모름) 처음 받은 날,성능은 궁금하고, 라떼 마시자니 잠 못자겠고...해서 우유만 데워서 거품을 내봤다. 몇 초 휘리릭.. 돌리니까 거품이 생긴다. 오오. 신기해 신기해! 첨엔 기포가 있는 형태가 생기고위이잉~~ 돌리면 돌릴수록 거품이 보드라워진다. 크림처럼. 오늘 아침, 드뎌! 출근 전 후딱 라떼 만들어 보니 가스렌지에서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동안 -> 전자렌지에 우유 데우고, 거품내고 ->에스프레소 추출되면 ->머그에 에스프레소 따른 후 ->거품 생긴 우유 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