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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NEW 인터뷰
"창사 이래 사업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어요. 물론 큰 틀은 있죠. 멋진 미디어 그룹이 돼야겠다는(웃음). 그런데 미디어 사업 하면서 한 번도 제 사업 계획과 맞은 적이 없어요. 많은 기회가 흘러갈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뿐이에요. 큰 그룹이 되면 언젠가는 사업 계획을 세울 날이 올까요(웃음).아무튼, 현재는 저는 직원들에게 보고서 만드는 것도 못하게 해요. 작은 조직은 효율적으로 일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비효율을 줄여야 하는데, 사업계획이나 보고서 만드는 것만큼 낭비가 없어요(웃음). 말로 몇 마디만 설명해도 다 알잖아요."/via요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미디어/컨텐츠 회사 인터뷰. 꼭 한번 읽어볼만.추천 -
[비공개] 글로벌 시장 중요성
글로벌 메신저 MAU 추이:세계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는 아니었지만, 메신저 기반의 앱생태계 구축은 내가 알기로 전세계에서 가장 처음 이루어 냈던 카카오. 지금도 엄청나게 큰 회사임에 분명하고, MAU가 아닌 ARPPU로 비교하면 완전 다른 얘기겠지만, 저 그래프를 보면 글로벌 시장을 제대로 처음부터 공략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물론 시도를 안했던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마케팅 비용의 한계 등).우리나라에서 시작하는 모바일 서비스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한 모델을 가지고 시작하고, 또한 실제로 그런 글로벌 진출을 이루어 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가깝게 "자국 + 동남아권" 부터. 라인이 어떻게 보면 그런 사례.(Disclaimer: 카카오는 타파스미디어의 투자 주주사이며 이 글은 저자 개인의 의견일뿐)추천 -
[비공개] 실리콘밸리 한국인 동영상
지난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주최로 열린 실리콘밸리 한국인 2016 행사 동영상 (임베드가 잘 안되는듯). 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많았으나 시간 부족으로 다 하지 못함 (20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좀더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내가 배웠던 노트들, 시간 나는대로 블로그에 올려보기!추천 -
[비공개] 겸양의 문화 vs. 마음의 여유
얼마전 후배로부터 들은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만일 그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확신이 별로 안 선다면, 설령 자기가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그걸 조심스럽게 말을 하곤 한다는 것.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포항공대를 나왔다고 치면, 몇몇 낯선 사람도 껴있는 어떤 자리에 갔을때, 포항공대 나왔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대신 그냥 "네 저도 뭐 대학교 나왔구요" 이렇게 말을 한다고. 왜? 혹여라도 그룹 중에서 자신을 "재수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기에.이 이야기를 20대 젊은이에게 들으니 더욱 놀라게 되더라. 이야기를 듣고 "엥? 뭔소리" 라고 반응했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이런 식으로 얘기했을 때가 몇번 있었던 듯. 아니 왜 자기가 나온 학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지 못할..추천 -
[비공개] 팟캐스트 추천: Scaling Companies and Culture
Lars Dalgaard:덴마크 출신. 유럽에서 다국적 기업에서 높은 자리, 잘 나감.미국으로 와서 Success Factors (기업용 HR 솔루션) 시작.좋은 스펙에도 불구, VC 피치에서 73번 거절당함갖은 역경을 딛고 회사를 10년이상 운영, SAP에 $3.6bn (대략 4조)에 매각2013년부터 a16z 에서 VC추천 -
[비공개] 클럽에 들어가는 세가지 방법
클럽에 들어가는 방법 세가지.1. 표를 사서 정문으로 들어가는것. 몇시간동안 줄서서 기다려야 할수도 있음.2. 관계자가 되어서 뒷문으로 들어가는것. 어찌 보면 가장 쉽지만, 아주 소수의 내부 관계자가 아닌이상 어려운 방법3. "제 3의 방법" -- 이래저래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비집고 들어가기. 담을 넘고 창문을 똑똑 두들겨서 누군가가 나올때까지 기다린 다음 도움을 요청하는 등.. 하여간 사파 무공을 발휘하고 용을 써서 어찌해서든 들어가는것 우리가 알고있는 세상의 많은 위대한 일들이 실은 "세번째 문으로 클럽에 들어갔던 것". (페이스북이 어떻게 처음에 시작되었었나?)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성공을 위해서 "표를 사서 정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만 생각함. 경쟁을 뚫고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등등.그 방법이 나쁜것은 아님...추천 -
[비공개] Scribd의 월정액제 중단
책을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으로 무제한으로 볼수 있게 해줬던 정액제 subscription 서비스 Scribd 가 최근에 가격 정책을 변경. 더이상 $10에 무제한으로 책을 볼수 있는게 아니라, 한달에 책 3권에 오디오북 1권으로 제한. (단, 일부 컨텐츠는 무제한으로 접속 가능함) 나도 이 서비스 쓰면서 월별로 비용을 내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 할듯?소위 말하는 섭스크립션 서비스 모델이 recurring revenue 예측에는 좋고, 일단 결제 카드를 한번 걸어두면 잘 캔슬하지 않는 사용자의 특성도 있는 등, 몇가지 이유로 인해 아주 좋은 BM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특히 다른 CP (컨텐츠 프로바이더) 의 컨텐츠를 받아서 서비스 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라고 할수 있음) 사용자 수익과 CP payout 사이에서 이코노미 모델을 밸런싱 하기에 쉽지 않은 면도 존재. 일례로 "책의 넷플릭..추천 -
[비공개] 오트밀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웹툰을 꼽으라면 The Oatmeal 일듯. 이걸 보고 미국인들도 웹툰이라는 포맷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됨. 처음에는 그냥 작가의 취미생활로 웹툰 몇개로 시작했던것 것이 지금은 미국 젊은층들의 상당수가 알고 있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음.그림을 아주 잘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대중들이 좋아하고 반응할 만한 주제를 정말 잘 찾아냄. 만화뿐 아니라 여러 분야로 하나씩 진출을 하고 있는데, 몇년전 고양이 웹툰을 "Exploding Kittens" 라는 보드 게임을 만들어서 Kickstarter 캠페인에서 (그때 당시) 최고 펀딩 금액을 달성한 적이 있고, 해당 보드게임이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아무튼 재미삼아서 둘러보기 좋은 사이트로 추천.추천 -
[비공개] 클래시 로얄
어느 분야든지 아주 획기적인 나머지 임팩트의 분야가 해당 산업분야를 넘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가끔 있다. 아이폰이나 픽사, 테슬라 등이 그 예. 해당 업계의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케이스 스터디 꺼리를 던져주는 획기적인 launch 라고 할수 있음.그런 분야중 하나가 Clash Royale 이라고 생각. 비 게이머인 나같은 사람도 돈을 쓰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in-game engagement 를 만들었고, 이번에 샌프란에서 열린 GDC 에서도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너도나도 할것 없이 Clash Royale 얘기를 했다는 뒷이야기. 게임의 완성도 (그래픽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밸런싱"의 완성도) 가 너무 높은 나머지, 나머지 게임사들이 멘붕에 빠졌다는 소문.개인적으로 서비스 관련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on-boarding experience. 요새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은 초보자들에게 UI..추천 -
[비공개] 스코어는 알아서 해결될 것
행복과 마찬가지로, 성공도 그것 자체를 직접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대신, 당신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해내는데 집중할것. 그러면 유명한 코치인 빌 월쉬가 얘기했듯, 점수는 알아서 올라갈 것이다.(Like happiness, you don’t pursue success directly. Instead, you focus on perfecting your performance, and as famous coach Bill Walsh says, “The score takes care of itself.”)요새들어서 growth hacking 마인드셋이 만연화 되어있지만, 누군가의 말대로 growth hacking은 돋보기 역할. 당신이 가진것이 다이아몬드라면 growth hacking은 더 큰 다이아몬드를 만들어줄 것이고, 똥이라면 growth hacking은 더 큰 똥을 만들어줄것. 먼저 기본에 충실.via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