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회사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사원들에게 내린 소셜미디어 관련 지침 내용.회장 딸이 친 '사고'에 직원들만 날벼락을 맞게 됐다. 바로 대한항공의 이야기이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가 트위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대한항공이 직원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제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최근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와 정보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이같은 회사측 방침에 대해 사내에서는 "SNS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지나치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 회장 딸이 SNS에서 친 사고의 불똥이 승무원에게 튀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 대한항공, "개.......

기업은 리모델링 중 - 선제적 사업 구조조정 대기업은 '세일 중'삼성·LG·한화·포스코 등 '본류' 벗어난 계열사 정리'캐시카우'도 판다웅진·STX·동양·유진 등 '알짜' 매각으로 위기 대비M&A 시장에 '훈풍' 기업들 매각·인수 동시에 살만한 매물도 크게 늘어대기업들이 ‘사업 리모델링’에 한창이다.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알짜 계열사를 매물로 내놓고 있다. 삼성 LG 포스코 두산 한화 등 10대 그룹 가운데 절반이 ‘사업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매물을 쏟아내는 것은 처음이다. 대기업들은 계열사 매각과 동시에 다른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핵심사업을 더욱.......

“내 디자인을 베꼈다.”(개인 디자이너 측), “보편적인 디자인일 뿐이다.”(유명 의류업체 측)1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유명 의류브랜드 사이에 디자인 도용 논란이 적잖다. 개인 디자이너들은 비용 탓에 디자인 등록을 하지 않는 상황을 유명 의류업체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명 의류업체들은 “기본적인 디자인이 비슷할 뿐 도용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1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루치카(Luccica)를 운영하는 최찬범(32)씨는 최근 유명 가방 브랜드인 몽삭(Monsac)을 겨냥, “가방 디자인은 물론 실수한 부분까지 똑같으면 베낀 거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몽삭이 올해 출시한 제품이 지난해 초.......

삼성전자 수원 DMC연구소에 근무하는 김수홍 책임(가명)은 오는 11일 부산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기 위해 이번주 월~목요일에 9시간씩 근무할 계획이다. 금요일에 4시간만 더 일하면 '주 40시간 근무'를 채우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바로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을 수 있다. 김 책임은 "예전 같으면 반차 휴가를 써야 했지만 하루 4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웃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DMC연구소와 반도체연구소 등 연구 인력 4000명을 중심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는 하루 4시간 근무제는 종전 유연근무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형태다. '하루에 최소 4시간은 일해야 한다'는.......

빅2의 M&A 결투… 가전유통업계 지각변동 온다하이마트·웅진코웨이 이어 전자랜드까지 매물로 하이마트 전자랜드 웅진코웨이 등 알짜 가전유통회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롯데 신세계 등 기존 유통강자들이 일제히 인수를 검토하고 나서, 누가 M&A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유통업계 판도에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뒤따를 전망이다.8일 롯데그룹과 신세계는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자랜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인수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어 1개월 내 진행상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고, 이마트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

단순히 갈증 해소를 위해 마시던 음료가 연령과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니즈를 충족하는 마실거리로 진화하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 피로 회복과 다이어트 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음료를 세분화해 내놓고 있기 때문.◆술 자리 잦은 남자들의 '숙취 음료'=직장인 남성을 타겟으로 한 숙취 음료는 간 건강을 위한 유음료와 더불어 시판된 제품의 종류가 50여 종에 달한다. 음주 후 빠른 숙취 해소를 돕는 성분을 함유한 점을 내세워 남자들의 대표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헛개 음료의 후발 업체들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건강 성분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웅진식품이 내놓은 '홍삼 헛개수'는 헛개와 홍삼을 한꺼번에.......

깎아주는 척하며 제값 다 받은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실제보다 값을 더 많이 깎아주는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방통심의위는 6일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정상가'로 제시한 후 이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보다 더 많은 가격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해시켰다"면서 "GS홈쇼핑에 '경고', 현대홈쇼핑에 '주의'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홈쇼핑업체들은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비싼 가격 등을 '정상가', 혹은 '판매가격'이라고 소개하면서 마치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오해시켰다고 방통심의위는 설명.......

2012-05-07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