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6일,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개봉합니다.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비밀의 문 : 의궤 살인 사건’, KBS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에 이어 최근에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은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왜 다시 사도세자인가사도세자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1956년의 영화 ‘사도세자’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무려 60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사도세자 이야기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마 뒤주에서 아버지 영조에게 죽임을 당한 비극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