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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대니보일 감독의 “127시간”
사실 대니보일 감독하면, 우리 세대에는 “트레인 스포팅”으로 더 기억하게된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알게 모르게 그 이후에도 우리 곁에 항상 있었다. 디카프리오의 ‘비치’가 그랬고, 생각하게 만드는 좀비공포영화 ‘28일후’가 그랬다 (이 영화는 그 이후로, 28주후, 28개월후까지 나와서 완전 시리즈가 됐죠). 최근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그의 영화지. 특별한 패턴으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특별하다]는 것으로 그를 기억하게 된다는 건 반론이 없을 듯. 많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정말 저런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누구를.......추천 -
[비공개] 호주, 자동차 사고 방지 캠페인 _ 역대 TAC 캠페인 영상 모음
(영상이 다소 길지만, 끝까지 보실 필요 있습니다. 중간부터는 절대 눈을 떼지 못하실 거고, 후반부에는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습니다. 전 그랬거든요.) 얼마 전, TV 뉴스에서 우리나라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영상이 너무 밋밋하다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자극하는데, 우린 너무 돌려서 표현해서 그 효용성이 의심스럽다고요. 일견 동감합니다. 외국의 캠페인 영상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보고 있기 힘들 정도의 크리에이티브나 정말 리얼한 장면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TAC의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이 그렇습니다. .......추천 -
[비공개] 영화 배틀 로스엔젤레스 _ 외계인의 침공?
언제부터인가 영화 속에서 E.T 같은 착한 외계인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왜일까? 이것도 트렌드인가? 어쩌면 삶이 점점 각박해져가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더이상 문명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고, AIDS, 신종플루같은 신종 병원체들이 득실대면서, 낯선 것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해서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여간, District 9 이후, 최근의 스카이라인까지, 영화 속의 외계인들은 결코 지구인과 평화롭고 행복하게 조우하지 못하는데... 그 수 많은 외계인 영화 중에서, 은근히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팍스 아메리카가 느껴지는 어줍잖은 휴머니즘이나 영웅담을 담는 것 보다는, 아.......추천 -
[비공개]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는 아기예수 탄생 이야기
만약 아기예수가 2010년 12월 25일 태어났다면 그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이 영상의 시작이 된 질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영상 속에는 2010년 디지털 세상을 대표하는 수 많은 아이콘들이 등장합니다. 아이폰으로, 성령을 받아 아이를 잉태할 거라는 메시지를 받은 성모 마리아. 위키페디아로 “성령”이 무슨 뜻인지 검색합니다. 그 다음 구글로 들어가 G메일로 요셉에게 우리의 아이가 태어날 거라고 알립니다. 이스라엘의 나사렛과 베들레헴을 구글 맵으로 검색해서 위치를 확인한 마리아, 허츠에서 당나귀를 렌트하고 일정을 예약합니다. 마리와와 함께 베들레.......추천 -
[비공개] 초등문제집 우공비 _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내다
최근에 저희 집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흥얼거리는 TV-CF 한 편 소개합니다. 보는 어른들은 그냥 킥킥 거리고 말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이지만, 초등 아이들은 심각하게 집착합니다. 바로 자기들 이야기라는 거죠. 거의 모든 아이들이 저 모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우공비가 노리는 바도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앞의 이야기가 문제집의 차별화된 컨텐츠와 사실 전혀 상관이 없거든요. 이걸 보면서, "뭐야? 크리에이티브가 앞뒤가 맞지 않고 엉망이잖아?" 하신다면, 그건, 텔레토비를 보면서, "저것들 넷이 나와서 이해안가는 행동하는 게 재밌어?"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 영.......추천 -
[비공개] 나만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주는 브랜드.
파리의 동부역. 3명의 떠나는 사람과 2명의 도착하는 사람을 위해 브랜드에서 이벤트를 열어줍니다. 물론, 사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응모 받았겠죠? 그리고, 신청자가 요청한 몇 개의 후보 스케쥴 중에서 하나를 택해 꿈을 이루어주었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그룹이 나만을 위한 공연을 해주었으면 하고 바란 여인, 아이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말한 부모, 멋진 구애의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는 여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남자, 무술 고수가 되고 싶다는 남자 뭐, 이 정도 아닐까 싶은데요. 국내 프로모션 아이데이션 할 때도 참 많이 나.......추천 -
[비공개] 2010 깐느 _ 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팬에서 재료들이 인라인을 _ S..
요리를 해본 사람은 압니다. 후라이팬에 음식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미덕인지를. 중국의 대표적인 주방용품 제조 브랜드인 SUPOR는 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팬을 홍보하기 위해, 상하이의 한 대형쇼핑몰 야외에위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온갖 재료의 옷을 입은 인라인 스케이터들이 U자 형태의 하프 파이프를 오르락 내리락 했네요. 브랜드 인지도도 인지도이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좋아하면, 부모도 행복한 거 아시죠? ㅎㅎㅎ Outdoor 부문 은상 수상작입니다. 치아.추천 -
[비공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 _ 미치도록 기대하게 만드는 예고편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라는 감독의 영화는 참 우연하게도 본 게 없습니다.필모그래피를 가만 보니, [300]이라는 영화와[왓치맨], 그리고, [가디언의 전설] 정도가 눈에 익는 군요.재미있는 건, 모두 보려고 벼르다가극장에서 내려서 못 본 영화들이라는 거죠.써커펀치는,방심하는 사이에 갑자기 날아오는 주먹이라는 뜻이랍니다.이 영화,음악도, 스타일도, 스토리도딱 내 스타일입니다.너무 기대되는데, 아직 국내에는 많은 정보가 없네요.2011년 3월 개봉.기다려 보죠, 뭐.치아.추천 -
[비공개] 캐나다 구세군, 그리고, 대한민국의 사랑의 열매
얼마전,아주 악취 지독한 사건이 있었다.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복지기관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 임원진이모인 성금을 유흥비에 탕진하는 등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비리를 아주 오래전부터 저질러 왔던 것이다.더 어이없는 것은,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국민앞에 맹세한 사랑의 열매측이관련자를 어떻게 처리했는 지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국민의 여론 앞에 아직도 침묵만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어쩌면 정치인들의 그것처럼, 이 시기만 지나면 다 잊혀질 거라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다.우리 집에도 사랑의 열매 뱃지는 참 많다.특히, 아이들이 모아 온 용돈을고사리같은 손으로 사.......추천 -
[비공개] 다 같이 이야기해볼까요?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
위의 영상 밑에 "무상급식 빨리 해라.""오세훈은 저 영상보고 반성해라"라고 쓰신 많은 덧글들.그 밑에,어느 분이 이런 글을 올리셨더군요. 저런 것을 부끄러워할 게 아니다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면 무상급식한다고 해서 다른 학생들이 가난한 아이들을 몰라볼까요? 학교에서 할 일은 그런 게 아니라 가정의 수입이 사람의 수준을 재는 잣대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닌가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보충학습에 남으면 공부 못하는 것 알려져서 부끄러워한다고 다같이 남기자는 것과 다름 없는 발상이죠. 가난을 잠깐 안 드러나게 하면 뭐합.......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