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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빨강 사탕 : 단막극이 재미있(없)는 이유.
빨강 사탕 : 단막극이 재미있(없)는 이유. By 궁(窮) 주말에 KBS에서 시청률을 이유로 그 명맥이 끊겼었던 단막극이 재개 되었다. 첫 테이프를 끊은 작품은 노희경의 ‘빨강 사탕’. 어디선가 들은 풍문 같은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드라마 작가가 그렇듯이 노희경 작가 역시 단막극 공모에서 당선하면서 드라마 작가가 되었는데 그녀의 작품을 영상화할 감독이 다른 습작을 보곤 놀랐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이유는 습작 중 제일 잘된 작품을 출품해서 대상을 받은 게 아니라 둘러본 습작이 모두 당선작 수준이어서 였다나… 이런 풍문이 사실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작가 노희경이 단막극에 상당한 내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생겨난 이야기일 거다. 어찌되었건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제는 유명 작가로 성장한 그녀의 대본이 단막극 재개의 첫 작품으로 ..추천 -
[비공개] 온라인 쇼핑몰 광고 어떻게 하는 거야?
온라인 쇼핑몰 광고 어떻게 하는 거야? 꽤 오래 전에 한글과 컴퓨터의 창업자인 이찬진님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심야 TV로 시청했었다. 벤처 1세대인 이 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쭉 경청했는데 지금까지 내 기억에 남는 것은 딱 한 가지 토픽이다. 이찬진님이 계속 거듭 강조하던 내용은 여러분들은 타자 속도만 만들어 놓으라는 것이었다. 그 다음은 개발자들이 다 알아서 쉽게 해 놓을테니까. 쉽게 쉽게 여러분들 사용하기 좋게 우리들이 만들 것이니 타자만 잘 쳐 놓으란다. 국가대표 개발자의 자신감이 느껴졌고 그 당시 나도 상당히 동감했던 기억이 난다. 전 국민이 전부 IT 개발자가 될 수 없는 한 잘 만들어 놓을테니 잘 활용 해 달라는 포부. 온라인 쇼핑몰 광고에 대한 긴 얘기를 함에 있어 이와 비슷한 맹락의 세가지 당부가 있다. 1)..추천 -
[비공개] 신데렐라 언니 : 연장이라도 하려는 걸까?
신데렐라 언니 : 연장이라도 하려는 걸까? By 궁(窮) 꽤 오래된 일인데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었다. 캐릭터의 명칭은 떠오르지 않고 그 역을 맡았던 개그맨이 요즘에 남보원에 출연하는 박성호였다는 정도만 기억난다. 왜 있지 않은가 선생님 역할의 개그맨이 말을 하고 있으면 책상을 탕탕 치면서 ‘선생님 말씀에 이의 있습니다’라고 하던 캐릭터. 그야 말로 작은 새처럼 은조가 기훈의 공간에 누워 있다 어제 오버페이스한 덕분에 ‘신데렐라 언니’ 13회와 14회를 몰아 보면서 내 느낌이 그랬다. 책상이라도 치면서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6개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셈인데 스토리의 진척은 계속 그 자리 맴을 도는 느낌이어서였다. 그야 말로 이런 식의 지지부진으로 구대..추천 -
[비공개] ‘동이’와 ‘신데렐라 언니’의 맞대결 : 요쿠르트 전쟁.
‘동이’와 ‘신데렐라 언니’의 맞대결 : 요쿠르트 전쟁. By 궁(窮) 어제 먹은 술 덕분에 오늘 ‘신데렐라 언니’ 리뷰를 깔끔하게 스킵하고 말았다. 제목이 조금 낚시성인 줄도 모르겠다. 그저 가벼운 수준의 가쉽이다. 깨어나 보니 오후가 된 날의 발행달력 채우기에 적합한 가쉽이다. 뭔가 특별한 게 아니라 요쿠르트 이야기다. 재밌게도 내 눈에 ‘동이’와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들이 모두 요쿠르트 광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다. 월화극인 ‘동이’와 수목극인 ‘신데렐라 언니’가 직접적인 맞대결은 불가능할 테지만 그야말로 동이 한효주와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의 맞대결은 요쿠르트 광고 시장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셈이다. 그저 재미를 위한 가쉽이니까 가볍게 보시길 참고로 무슨 이벤트와 연관한 URL 등록 따위 되어 있는 ..추천 -
[비공개] 잘 나가는 ‘동이’에게 부족한 한 가지
잘 나가는 ‘동이’에게 부족한 한 가지 by 궁(窮) 어제부터 제중원과 부탄을 대신할 새로운 월화 드라마가 등장했다. 바로 ‘자이언트’와 ‘국가가 부른다’가 시작한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한 새로운 ‘동이’의 대항마들이 어떤 식으로 소비자의 눈과 귀를 잡아 끌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본 궤도에 올라 선듯한 이병훈 감독의 ‘동이’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되도록이면 블로그에 매일 한 편씩의 글을 거르지 않고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그 때마다의 생각을 담는 번거로움을 건너뛰고 싶은 편의에 기대어 월화극과 수목극을 하나씩 정해서 고정적으로 리뷰를 쓰기 시작한지가 벌써 꽤 되었다. 월화극인 ‘동이’와 수목극인 ‘신데렐라 언니’에 관한 리뷰가 벌써 열 서너 개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은 무엇을 쓸까의 고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