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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보가 여자보다 아름다워지는 법
정보는 아름답다? 어떻게 하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정보가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가끔은 수시 때때로 날라드는 정보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혼란할 지경이다. 또 휴대폰, 인터넷, 소셜미디어 도구를 모두 차단하고 정보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런 정보에 대한 울렁증을 해결해 줄 묘책은 바로 '정보의 시각화'다. 최근 정보의 시각화를 잘 구현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http://www.informationisbeautiful.net/ 정보를 알기쉽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정보는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아름다워지면 그 시각화된 정보를 자꾸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TED GLOBAL Oxford에서David McCandless는 이런정보의 시각화가 가져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추천 -
[비공개] [SLIDER ROCKET] 구글크롬 앱으로 블로그 자기소개를 만들어..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 앱을 이용해 블로그 자기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롬에 있는 앱중에 SLIDER ROCKET이라는 게 있더군요. 파워포인트처럼 슬라이드와 디자인을 구성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크롬 앱에 접속하면, 위 화면 파란색 네모칸에 있는 앱이 뜹니다. 브라우져에 설치하고 몇 번 까닥까닥 하다보면 수월하게 만들 수 있더군요. 파워포인트보다 수월하게 만들 수 있고, 효과 또한 간단하면서도 세련되었습니다. 또 잘 디자인된 슬라이드 자료양식을 통째로 다운 받아서 콘텐츠만 수정할 수 있어서, 초보일지라도 제법 괜찮은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말이죠. 몇 시간 뚝딱해보니 위에 있는 블로그 자기소개 슬라이드가 탄생했습니다. 7개 슬라이드로 간단히 필요한 내용만 넣..추천 -
[비공개] 류강의 추리소설같은 역사 책<고지도의 비밀>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책이다. 600여쪽이 넘는 분량을 통해 고지도의 비밀을 하나 하나 파헤져 가는 것이 흡사 탐정이 된 것 같았다. 한 책의 저자인 류강은 어린 시절부터 수집이 취미였고, 서른 살이 넘어서부터는 고지도를 모으는 일에 흠뻑 취했다고 한다. 그가 고지도에 빠지게 만든 결정적 계기는 2001년 중국의 어느 고서점에서 일어났다. 그곳에서 1418년에 간행된 를 모사했다는 지도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직감적으로 그 지도가 가진 가치를 느꼈고, 냉큼 사들였다. ▲ 1418년 간행, 모사본 -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세계의 다양한 지도를 볼 수 있다는 점! 그 지도는 헌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그 모사본이 진품이라면, 중국의 옛 탐험가들은 15세기 후반(1492년)의 콜럼버스나 ..추천 -
[비공개] 실록, 기록한다는 것의 돌덩이같은 저력
7월 30일 새벽 5:02. 빗방울 하나가 지구의 한 모퉁이를 적시고 있다. 녀석은 잘못왔나하고 흙더미에서 두리번 거린다. 곧이어 친구들이 하나 둘 곁으로 떨어진다. 푸른 어둠을 헤치고 알지도 못하는 장소에 내린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그 빗방울은 어디로 흘러갈까? 이 맘때쯤 내 손가락은 오항녕의 책 54쪽을 더듬고 있었다. '실록, 그 돌동이같은 저력'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야기는 단번에 나를 사로 잡았다. 요새 기록한다는 것의 가치에 깊이 꽂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선시대에 대한 기존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위해 썼다는 이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실록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건 아마기록을 업으로 삼는 블로거의 직업정신(?)때문이 아닐까? 조선왕조실록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왔던 것이다. 실록은 단순한 책..추천 -
[비공개] 함석헌의 시를 통해 진단해 보는 나의 인간관계
내가 좋아하는 시중에 함석헌 선생님의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가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읽는 순간, '사람'이란 존재의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훗날 대학교 강의시간에 프린트물로 나눠준 종이에서 그의 시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두번째 짜릿한 만남이었다.그 때 그가 시를 통해 던졌던 질문들을 다시 내 자신에게 던져보았다.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Q-1. 만리 길 나서는 길 / 처자를 내맡기며 /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아직 결혼을 안 해봐서 어떻게 대답해야될지 모르겠다. 기족을 제외하고 친구중에 2~3명 정도 있다. 참 어려운 질문이다. 처자를 내맡기고 갈 만한 사람이라... Q-2.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추천 -
[비공개] 외국 책, 문학작품들을 웹으로 볼 수 있는 곳
1.구텐베르크 프로젝트 http://www.gutenberg.org 자원봉사자들이 저작권이 만료된 문헌들을 e-book 형태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곳. 1971년 일리노이 대학 학생이던 마이클 하트가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아직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어떤 책들이 올라와 있을지 궁금하다. 2. 세익스피어 작품을 모아놓은 외국 사이트 http://shakespeare.mit.edu/works.html 셰익스피어 전집을 텍스트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다. 이런 명작의 영어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분이라면, 읽는 맛이 남다를 듯 하다. 나도 언제쯤 원어민들처럼 영어 텍스트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까... 3. 해외 유명 문학작품들을 영문으로 접할 수 있는 곳 http://www.loudlit.org/collection.htm 에드가 엘론포, 오 헨리, 마크 트웨인 등 전에 들어봤을법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읽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텍스트..추천 -
[비공개] 새가 주인공인 뮤직비디오 봤나요?
"Staring Out The Window" - Fulton Lights from Ninian Doff on Vimeo. A hilarious music video featuring crows with arms for D.C. bandFulton Lights, directed byNinian Doff. 기발한 아이디어!!!!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27살의 안중근 응칠이에게 보내는 편지
본 글은 27살의 안중근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의 옛날 이름은 응칠이었고, 제 친구라는 가정하에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는 편지입니다.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몇 년전 그때의 순간으로 이 편지가 가길 바래봅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지요. 만약 그가 이 편지를 받는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오늘날을 살고있는 저는 이미 그의 운명을 꿰뚫고 있으니까요. 아들이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구하는 어느 SF영화처럼 그런 기적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1905년도를 살고 있을, 27살의 안중근 응칠이에게 보내는 편지 응칠아! 안녕. 이 편지를 받는 순간 너는 깜짝 놀랄 것이다. 2011년도를 살고 있는 내가 1905년도를 살고 너에게 편지를 썼으니 말이다. 짧게 내 소개를 하마. 나이는 너와 똑같은 27살, 이름은 김기욱이라고 한..추천 -
[비공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만든 아름답지만 슬픈 영상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인상적인 영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 BDDP라는 단체에서 물과 검은 색 잉크를 이용해 캠페인을 벌였다고합니다. 까맣게오염된 물은 생명과 지구를 위협한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네요. 세계적으로 오염된 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가는 큰 재앙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이 단체에서는 이런 내용을 영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지만, 사실 그 안에는 오염된 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일단 투명한 물로 그림을 그린 다음, 검은 잉크를 떨어트리면 이 영상의 메세지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이의 모습을 그렸지만 검은잉크를 뿌리자 슬픈 얼굴이 나타나구요. 삶을 구원해주는 십자가를 그렸지만, 검은 잉크를 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