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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애덤 스미스의 행복론
평생 누린 명성에 비춰보면 애덤 스미스(1723~1790)는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관리였던 아버지가 유복자인 그를 남기고 세상을 뜨자 어머니와 큰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그는 개구리 눈과 주먹코에 입술이 처진 얼굴로 청혼도 못 해 보고 독신으로 살았다. 말더듬이에 어리바리해 집시들에게 납치됐다가 돈도 안 주고 그냥 풀려났다. 몽유병이 심해 잠옷 차림으로 30㎞를 헤매다 성당 종소리에 잠이 깨어 집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있는 글래스고대학에 입학해 도덕철학을 공부했다. 거기서 평생 사표(師表)가 된 프랜시스 허치슨 교수를 만났다. 옥스퍼드 대학에 전학했으나 학풍이 싫어 고향으로 돌아와 스승의 자리를 물려받아 교수가 됐고, 나.......추천 -
[비공개] 잘생긴 CEO 1위 머스크…최고경영자 멋진 외모, 기업에 도움될까
.TV를 보면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한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 하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들이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연기나 가창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중요할 것이다. 현빈과 송중기, 송혜교나 이영애 같은 배우들, 그리고 차은우(아스트로)나 장원영(아이브) 같은 가수들도 지금의 인기를 얻는 데는 외모가 일부 역할을 했었을 것이다. 여러 드라마에서 성공한 젊은 CEO로 등장하는 배우들도 하나같이 잘 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잘생긴 사람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제외한 사회의 다른 분야에서도 더 성공하기 쉬울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생긴 후보자는 면접 기회를 얻기 쉬우며, 면접에서 합.......추천 -
[비공개] Sounds of Summer 展 / 권광칠 · 박일화 · 안재옥 ·..
Sounds of Summer 展 권광칠 · 박일화 · 안재옥 · 정란순 희 갤러리 2003. 7. 31(월) ▶ 2023. 9. 9(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45-14 | T.02-774-3355 권광칠 作_연 · 연_35x98cm_장지채색_2023 권광칠 作_연 · 연_40x130cm_장지채색_2023 박일화 作_Breezy_53x45.5cm_한지에 먹과 채색_2023 박일화 作_Breezy_32x32cm_한지에 먹과 채색_2021 안재옥 作_정_27.3x27.3cm_천에 채색_2022 안재옥 作_빛_53x45.8cm_한지에 채색_2022 정란순 作_Grace_49.5x49.5cm_장지 석채 분채_2023 정란순 作_Rosario grace_36.5x36.5cm_장지 석채 분채_2023 출처: 전시메일(아트메일 www.artmail.com) , 전화: 070-8879-4373, 이메일: info@artmail.com추천 -
[비공개] 환전상 마이어, 와인 덕에 로스차일드가 금융신화 일궈
평생 골목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오랜 숙제가 있었다. 유대 금융 가문 로스차일드의 신화가 시작된 프랑크푸르트의 유덴가세(Judengasse)를 찾아보는 일이다. 독일어로 유대인 골목을 뜻하며, 도시 성벽과 해자 사이 폭이 3.6m밖에 안 되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서 있던 게토 지역이다. 20여 년 전 독일에 근무할 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것을 보면,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는 여행자의 잠언 그대로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전설을 만든 마이어 암셸 로트쉴트가 유대인 골목에서 태어난 것은 1744년이다. 5년 뒤 1749년 조금 떨어진 동네에서 괴테가 태어난다. 상업과 문화 도시 프랑크푸르트를 빛나게 한 두 거인의 탄생이다. 마.......추천 -
[비공개] 뜨거운 일본 경제, 잃어버린 30년 마침표 찍을까
요즘 일본 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년 침체에 허덕이던 일본 경제가 ‘부활’하는 것일까. 주식시장부터 심상치 않다. 연초 2만5000대였던 닛케이(日經) 지수가 3만3000을 돌파했다. 누적 30%가 넘는 상승 기록이다. 지난 3월 말 이후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외국인 순매수 자금은 약 4조엔(36조원)이다. 주가만 좋은 것이 아니다.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0.7%였는데 연간 환산치로 2.7%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가 1.4%인 것을 고려하면 일본이 올해 한국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가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1998년 이후 지난 24년간 한 번도 없던 일이다. 기업 실적도 좋다.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 구1부(舊一部) .......추천 -
[비공개] 매미가 노래 부른다.
쨍하게 빛 들어 부르는 희로애락의 표출 누가 누가 잘하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양 목청 높여 노래 부르니 내 귀가 바쁘구나 여름 변함없이 너를 만나니 세월이 또 지나가는구나~~ 성낙중/ 청광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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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디지털 기술이 금융과 데이터 세상의 문법을 바꾼다 (ft.핀테크, 블..
세상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는 장문의 설명보다도 적절한 차트 하나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Global X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협업하여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 단기적 트렌드를 차트로 시각화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CHARTING DISRUPTION(보러가기 클릭)’은 인터렉티브 형식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Global X가 뽑은 2023년 4개의 혁신 테마는 다음과 같다. 이번 호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각각의 혁신 테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A Greener Economy (친환경 / 그린경제) 2. Fintech, Blockchain & Web 3 (핀테크, 블록체인 및 웹3.0) 3. Personalized Medicine (.......추천 -
[비공개] 은퇴하고 월세 받기, 건물주만 가능한 게 아니다
한때 은퇴자의 꿈은 임대사업자였다. 재산이 많건 적건 월세 받기를 최고의 은퇴 준비로 여겼다. 아직도 좋은 입지에 월세가 밀리지 않는 부동산은 여전히 좋은 노후 준비의 수단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공실이 날 경우, 각종 비용을 소유주가 떠안아야 하며, 매년 재산세도 내야 한다. 과거 오랫동안 월세 선호 현상이 강했던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딱히 마땅한 투자 대상이 없었다. 매월 꾸준한 월세가 나오는 자산은 거의 부동산이 유일했다. 주식 배당도 많아야 분기 배당이고, 월 지급식 금융상품들은 수익률 측면에서 성에 차질 않았다. 또 하나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안정성 문제다. 자산 가치를 장기적으로 결정하는 것.......추천 -
[비공개] 공상으로 끝나다
어느 시골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웃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달걀을 사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는 큰 도시에 있는 시장에 가서 달걀을 팔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강을 건너던 소년은 배 위에 누워 공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달걀을 파는 거야. 달걀이 다 팔리면 그 돈으로 좋은 옷감을 살 거야.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그 옷감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 거고 옷감이 비싸더라도 다들 사가겠지? 그 돈으로 양을 사서 잘 키우면 언젠가는 새끼를 낳을 거야? 그런 다음 양을 다 팔아서 암소를 다시 사는 거야. 또 암소를 잘 키우면 분명 새끼를 낳을 거고, 시장에 가져다 팔면 큰돈을 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