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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항상 어디에선가 남들과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
블로그"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에 대한 검색결과1295건
  • [비공개] 연말에 일기, 아니 연말기인가?

    오랜만에 일기를 써본다. 이유는... 뭐 연말에 할일도 없고 나름 말연습(?)도 필요해서다. 말 연습이 왜 필요하냐면 말이 어눌해져서다. 참 재미난 사실은 말하는 행위만 어눌해진 것이 아니고, 말을 표현하는 행위가 전반적으로 힘겨워졌다는 것이다. 타자를 치는 것도 그 영향을 받아서, 내가 원하는 단어를 만들도록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내 안 또 다른 무의식의 내가 내 언어의 완성을 막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기에 쓰는 문장도 은근히 많은 수정을 거친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기에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고,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은 자세히 관찰하면 알겠구나 하는 정도다. 인간의 뇌란... 연말이면 항상 돌아오는 연례 행사가있다. 은행업무를 위한 각종 인증서 갱신이 대표적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연..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1-12-27 12: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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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6월 12일, 지난 일주일 이야기.

    서울의 날씨. 6월, 그리고 여름이 시작되는 듯한 주. 좀 덥구나 싶은 며칠이 있었다. 잠이 든 새 거칠게 내린 비도 있었다. 비가 왔지만 비가 온 것같지 않은 일주일. 한국의 이야기. 재판부인가? Japan부인가?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엔 아픈 역사가 있다. 일본의 침략 역사. 그 생채기 속엔 아직도 피흘리는 사람들이 있고, 그 아픔은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아픔에 대한 사과를 바라고 있고, 일본은 여러 이유로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이 와중에 판사가 이 역사에 관련된 판결을 내리면서 마치 일본의 극우 단체들이나 할 법한 말과 논리로 뒤덮여있는 판결문을 내놓았다. 과거 소위 보수 정부라 지칭하던 정부는 양승태라는 인물을 통해 재판의 결과를 조절했었다. 아직 이에 대한 사회적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보수가 아닌 정부와 판사의 결..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1-06-12 10: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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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동산 때문에 망했대요.

    부동산을 못 사서... 망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군요. 가만 보니 연봉을 9천이나 받는 사람이라네요. 근데 집을 못 샀으니 망한 거래요. 아... 그렇군요. 남들이 가지고 있는 집값이 올라서 배 아프다는 말 같은데. 인생이 망한 것이라고 하네요. 연봉 9천 받는 사람이요. 아... 그렇군요. 망한 것이군요. 대한민국에서 연봉을 9천이나 받을 수 있는 사람, 그리 많지 않은데. 그 사람은 집을 안샀으니 망한 거라네요. 그럼 집을 안샀던 연봉 9천이 되지 않는 절대 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도 모두 망한 인생인 건가요? 아... 그렇군요. 전교 1등이 하나 틀려서 자신 인생이 망했다고 한탄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요?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어떻게든 남들보다 더 잘나가야 하고 더 가져야 하고.... 남과 끊임없이 비..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11-18 12: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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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오해했던 공리주의

    알릴레오 북스를 보고 내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 혹은 체증처럼 느꼈던 무언가가 해결되었다. 바로 공리주의에 관한 것이다. 공리주의 영어로 하면 유틸리티즘.... 그러니까 효용론의 느낌이랄까? 뭐 전에 공리주의 책을 읽고 요약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누가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분명 효율, 혹은 효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꾸 내 머리 속을 맴도는 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문구 였다. 따라서 나는 공리주의란 책을 직접 읽으면서 '이 책에 왜 다수의 행복을 위한 이야기가 없지?'라는 생각만 주구장창 했었더랬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험의 주요 타겟이었기에 항상외우고 있었던 바로 밴담이 말했다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공리주의의 상징이었으니까. 공리주의 책..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11-15 10: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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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계몽군주가 뭐냐고?

    한.... 한 시간 정도 분노의 글쓰기를 해놓고 싹 지웠다. 분노의 글 쓰기를 했던 이유는 저 무식한 기자 애들에 대한 분노(?) 같은 것이 좀 있었고, 소위 이슈 따라다니는 블로그들의 저질스러운 글 때문이었다. 계몽군주...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 의미도 모르고, 좋은 단어를 북한의 김정은에게 붙여주었다고 난리를 치는 멍청한 기자들이나, 제대로 의미해석을 해주기는 커녕, 누군가가 "계몽군주는 이런 사람이었더래요..." 라고 사전적 정의같은 걸 고대로 베껴쓰는 블로거들이나... 에휴... 각잡고 계몽시대, 계몽군주는 왜 등장을 했고 현시대의 김정은에게 붙였을 때 이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구구절절히 설명하려는 글을 썼지만, 쓸데없이 글이 길어져서 지웠다. 그래도 그런 분노의 폭풍같은 글쓰기를 하고 나니까 뭔가 속이 후련해지는 느..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9-27 04: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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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늘이 멋진 날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9-18 05: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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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번 장마를 통해 알게 된 것

    이 글을 쓰는 오늘(2020.08.07)은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 장마 전선은 대한민국 남부지방에 있고, 중부 지방에 뿌린 비 처럼 여전히 비를 뿌리고 있다. 그리고 이 장마전선은 내가 살고 있는 중부지방으로 주말 쯤 올라올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이 글을 쓰는 건 내 맘이긴 한데, 뉴스들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이나 느낀 것을 간략하게 남기고 싶어서다. 우선 팔당댐에 대한 사실. 팔당댐은 물을 저장하는 댐이 아니다. 팔당댐은 낙차를 이용한 발전용 댐이다. 예전에 들어봤었던 것도 같은데, 이번에 뉴스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래서 팔당댐은 홍수를 막기 위해 물을 가두어 두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 꽤 많은 지류의 물들이 팔당댐 앞이라고 할 수 있는 두물머리에서 합쳐지는 것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소..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8-07 1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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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주호영의 23억의 단상

    MBC 스트레이트 팀이 자유당의 원내대표를 하고 있는 주호영이 부동산과 관련된 법안 통과로 23억의 이득을 보았다고 전했다. 공시지가로 23억이라고 했으니 실제가는 배로 불어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이었다면 하루 종일 떠들고 시시각각 늘어났을 뉴스가 미디어를 감시하는 언론들에 의해서만 몇개와 TBS의 뉴스공장에서 다루었을 뿐, 기사가 증식되지 않았다. 청와대 대변인이 구입한 집 한채가 만들어낸 이익에 대해선 그렇게 신나게 써재끼던 언론들이 유난히도 제 1야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조용하다. 청와대 대변인은 마치 권력으로 집을 강탈하듯이 빼앗은 것처럼 써재끼던 언론이 유난히도 제 1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법안 통과에 힘 쓴 것에는 조용하다. 또한 어떤 이슈가 떠올랐다. 가짜 미투. 만화를 그리던..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7-31 04: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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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언론이 사람을 또 죽였다

    언론이 사람을 또 죽였다. 언론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여전히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범죄자란 명확한 증거가 있던가? 그들 중 누가 "진실"을 위한 취재를 했던가? "진실"보다 "이미지"가 중요한 언론은 그들 때문에 사람이 죽어도 여전히 죽음의 셔터를 누른다. 진실을 쫒는 기자였다면, 그 집앞에 하루 종일 뻗치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실을 쫒는 기자였다면, 전문가를 만나고 데이터를 비교하고, 다른 단체들은 어떤 현실인지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알아보고 다니는 기자가 있었던가? 그저 누군가가 마구 내밷는 "의혹"을 받아 쓰기 바빴고, 그저 누군가가 내밷는 말을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짜집기 하기 바빴다. "사람"이 죽었다. 알권리란 단어 뒤에 숨은 기자와 언론사가, 진실보다는 이미지를 만들기에 ..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6-08 02: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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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미향을 향한 묘한 분위기

    윤미향 당선자의 사건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이 모이는 곳, 그래서 돈이 모이는 곳엔 언제나 말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말이 말을 낳고, 그것이 관련된 사람들의 소문이 되고, 그것이 전국적 이슈로 번지는 것. 꽤 많은 우연이 필요하고, 꽤 많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 만약에 말이다. 윤미향 당선자의 이슈가 이용수할머니가 아닌 다른 이의 말에서 시작되었다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일제강점 시기에 일본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의 말이 그 누구도 아닌 그녀를 도왔던 이를 향해있다. 1~2년도 아닌 30년을 그렇게 일해 온 이를 향해. 그것도 날카롭게 날을 세워서. 신기하게도 할머니의 말에 "배신자"가 등장하지만, 할머니는 내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한다. 왜 배신자에게 자신의 곁으로 와달라 하는 것인가? 할..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20-05-23 10:0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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